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은 최무각은 무감각한 남자가 되어 살아간다. 같은 사건에 휘말려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오초림은 냄새를 눈으로 보는 남다른 초감각을 지니게 된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남자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여자, 우연히 얽힌 두 사람은 초림의 특별한 능력을 단서 삼아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하고, 티격태격하던 사이에는 어느새 설렘이 싹튼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삶을 뒤바꿔 놓은 바코드 살인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위험도 점점 가까워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