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과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청년 박시온은 어린 시절 놀라운 기억력과 공간 지각 능력을 인정받아 의사의 길을 걷게 된다. 그를 아끼는 스승이자 병원장 최우석의 추천으로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레지던트가 되지만,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6개월이다. 그 안에 자신이 의사로서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처럼 순수하고 서툰 시온을 향한 동료와 환자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고, 불같은 성격의 외과의 김도한은 그를 노골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따뜻한 선배 차윤서와 한진욱의 도움을 받으며 시온은 작은 환자들 곁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해 간다. 치열한 경쟁과 병원 내 권력 다툼 속에서 시온은 진정한 좋은 의사가 될 수 있을까.